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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11   블랙 스완 [1]
블랙 스완
예측하지 못한 돌발사건이 발생하여 기존의 질서를 송두리째 흔들수 있으므로 
섣부르게 예측하려 하거나, 미래를 전망하는 전문가의 예언에 속지 말라...정도로 밖에 생각나지 않습니다.

500페이지 가량 되는 두툼한 분량에 주춤했으나,
블랙 스완이라는 강렬한 비유와 책 뒷표지의 책에 대한 찬사에 넘어가서 집었습니다만,
덕분에 골치아픈 주말을 보냈습니다.

원래 책을 꼼꼼하게 정독하는 편인데 이 책은 도저히 인내하기 어렵더군요.
작가의 지적 수준을 따라가지 못한 이유가 클 것 같고,
에세이식으로 썼다지만 너무나 산만한 이야기 전개의 탓도 있을테고,
다소 어색한 번역의 탓도 있겠죠.
아무튼 오랜만에 속독으로 고통을 벗어났습니다.

불확실성에 대한 태도의 한 극단에 증권가의 레포트가 있다면,
이 책은 그 반대편에 위치할 수 있겠군요. 시나리오 플래닝을 다룬 책은 그 중간 정도?

냉소적으로 행세할 수 있는 작가의 지적 수준이 부럽습니다만,
누구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은 아닙니다.
by cornucopia | 2009/05/11 00:02 | 독서일기 - 경제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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