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씨가 맑기만 했어도 집어들지 않았을텐데. 오전부터 찌푸린 하늘의 오늘은 웬지 소설을 읽고 싶은 날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공지영씨의 소설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만, 마냥 싫어한다고 하기에는 겸연쩍을 정도로 많은 작품을 읽었습니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고등어>, <착한여자>, <봉순이 언니>,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공지영의 수도원 기행>,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 등 가장 많은 작품을 읽어본 작가 중에 하나입니다. 다만, 책을 읽는 순간의 감정만 있을 뿐, 책을 덮고 나면 아무 내용이 남지 않는 허무함이 싫더군요. 아무튼, 무심코 집어 들어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앞부분은 읽기 난해하더군요. 꾹 참고 십여장 넘기다가 어라? 하고 놀랐습니다. "위녕"이란 이름도 그렇고 세번의 이혼을 하고 세명의 자식이 있는 여작가라니...이거 본인의 이야기 아냐? 참 대범도 하네...소설 참 쉽게 쓰네...이이는 자기가 경험한 것이 아니면 소설로 쓰지 못하는 것인가? 등등 소설을 읽는 시간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서두를 읽으면서 예상했던 꼭 그만큼의 허무한 결론으로 끝이 났구요. 소설이 허구라는 작가의 말에도 불구하고 평범하지 않은 이력의 작가와 그의 가족의 생활을 어느정도 들여다본 정도가 소득이라고 할까요? 아무튼, 저의 평범한 생활이 고맙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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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볼륨 세대시군요....
by cornucopia at 08/07 글이 정말 잘쓰셨네요... by 추억 at 07/19 적절한 미끼군요 ㅜㅜ .. by 金烋霞 at 05/03 jj님, 명쾌한 설명 감.. by cornucopia at 05/03 주류가 아닌 모든 것이 .. by jj at 04/19 //운크노운님 대단하십.. by cornucopia at 04/06 면발이나 얼음이나 빈대.. by 운크노운 at 04/06 아! 먹고싶어요 냉면.... by marmalade at 04/06 힌트라도; by 아이 at 04/06 //미친병아리님 저렇게 .. by cornucopia at 03/18 최근 등록된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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